전)EBS교육방송 강사 / 현)대치동 CMG수시전문학원장- 추민규

 수능을 앞둔 수험생의 전반적 성적대별 전략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특히 수험생에게 제일 중요한 것이 수면조절이다. 건강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꼭 인식하고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는 의미다. 또한, 주 2 ∼ 3회 모의고사 연습(EBS 변형 모의고사, 사설 모의고사 등)과 문제를 풀며 정답과 오답의 근거를 찾는 연습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부족한 영역은 EBS 특강 강좌와 사이트별 사교육 강의를 추천한다. 그리고 수험생이 마무리 전략으로 쉽게 공부할 수 있는 영역별 전략을 정리하여 소개하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국어 영역

EBS 연계 화법. 작문. 문법은 EBS 교재에서 다룬 내용이나 개념, 원리 등을 반드시 이해하라.

주요 소재나 각종 도표 및 그래프 등을 분석적으로 이해하라.

독서 분야는 EBS 교재의 지문에서 다룬 핵심 내용이나 주요 개념, 원리, 문제에 활용된 자료를 분석적으로 이해하는 방향으로 공부하라.

문학 영역은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들의 주요 사항을 개괄적으로 정리하라.

갈래별 특성에 따른 핵심 사항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심층적인 내용은 별도의 자료를 통해 보충. 심화하는 방향으로 공부하라.

최상위권은 LEET 언어 지문을 보는 것도 도움이 되니 참고하라.

◉ 수학 영역

1. 상위권 학생은 1등급을 받기 위해 변별력이 높은 고난도 문제에 집중하라.

2. 중위권 학생은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는 단원과 개념들을 중심으로 응용문제에 집중하라.

3. 하위권 학생은 교과서 및 EBS 교재를 통해서 먼저 중요한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필수 유형과 비교적 쉬운 문항들에 중점을 두고 학습하라.

4. 수학 문항의 경우는 조건이나 상황을 약간만 변형해도 전혀 다른 문제로 보여 단순히 풀이 방법을 외운다거나 꼼꼼히 풀어보지 않은 학생은 풀 수 없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라.

5. 결과적으로 EBS 교재 연계 출제 문항 중 변형이 많이 되는 문항은 다양한 상황에서 접근하고 학습해야 하니 명심하라.

◉ 영어 영역

1. 빈출 어휘를 정리해 외우고 독해를 하면서 지문에 등장하는 어려운 어휘나 새로운 어휘는 문맥을 통해서 파악하라.

2. 최근 반복해서 틀리는 문제 유형이 무엇인지 점검한 후, 집중적으로 학습하라.

3. 고난도 문항에 대비한 학습이 필요하다면 추상적인 지문이나 사고력을 요구하는 지문을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학습을 하라.

4. EBS 교재 연계 방식이 지문을 활용한 문제 유형 변형이므로, 문제 자체 풀이보다는 지문 분석에 중점을 두어라. 또한, 답을 찾은 후에는 지문의 새로운 어휘나 구문을 정리해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니 참고하라.

5. 절대평가라고 해서 가볍게 보지 마라.

◉ 사회탐구 영역

1. 최근 수능은 이미 출제된 자료를 변형해 출제하는 경우가 많고 자료 분석 유형도 일정한 패턴을 보이니 주의하라.

2. 자료의 핵심 내용에 주목하면서 짧은 시간 안에 답지와 관련된 정보들을 파악하는 훈련을 꾸준히 하라.

3. EBS 교재 문제 풀이에서는 정답뿐만 아니라 오답으로 활용된 개념. 원리들까지 정리해 두면, 개념을 연계한 문제가 출제되었을 때 쉽게 답을 고를 수 있으니 참고하라.

4. EBS 교재를 학습할 때는 ≺보기≻그림, 그래프, 사진 자료나 지문의 활용을 눈여겨보는 습관을 지녀라.

5. EBS 교재 중 기출 문제나 다른 참고서에서 보지 못했던 참신한 자료나 문항 유형은 출제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참고하라.

◉ 과학탐구 영역

1. 최근 평가원의 수능 및 모의평가 기출 문제의 유형과 난이도, 단원별 출제 비율, 자료 제시의 형태 등을 전체적으로 정밀하게 분석해야 하니 참고하라.

2. 암기 위주의 학습보다는 문항이 어떻게 변형 또는 응용될 것인지 고민해보면서 학습하라.

3. EBS 교재만으로는 완벽한 수능 대비는 불가능하니 수준에 맞는 학습 교재를 선택하라.

4. 자신의 수준에 맞는 학습 교재를 선택한 후, 최종 정리 단계에서 EBS 교재를 이용하여 마무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니 꼭 명심하라.

이처럼 수능에 대한 집중적인 학습이 필요한 35 숫자 의미는 이미 재학생과 재수생의 마지막 학습 관문이 아닌가 싶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명언처럼,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면 살 것이요, 살기를 꾀하며 싸우면 죽을 것이다. 必死卽生 必生卽死(필사즉생 필생즉사)”의 교훈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수험생이 승리할 수 있다는 각오는 잊지 말자.

남은 35일간의 여정, 이제 시작이다. 다급한 마음은 버리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도록 마음을 다스리자. 지금의 투자가 미래의 삶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말고 차분하게 정리하는 마음가짐으로 즐기면서 공부하길 바란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저작권자 © 하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