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민심 하나 된 재도약의 한 해

 


 무자년 새해를 맞이하여 하남을 사랑하는 13만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고 뜻하시는 모든일들이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하며, 올 한해는 우리나라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의 불씨를 다시 살려 국운이 융성하고 모든 부분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는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존경하는 하남시민 여러분!


 지난해에는 크고 작은 일들이 끊이지 않아, 그 어느해보다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국내. 외적으로 지도층의 학력위조논란, 한미FTA타결, 태안 유조선  충돌사고 그리고 텔레반에 의한 한국인 피랍, 미국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 등 크고 작은 어려운 일로 우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한해였습니다.


 더욱이, 우리하남시는 주민소환을 둘러싸고 찬반으로 갈려 대립과 반목을 되풀이한 정해년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대로 가다간 갈등 구조가 고착되면서 시민들간 분열이 심해지고 하남시 발전이 저해되는 총채적 난국을 맞을 수 있다는 위기감도 없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새해 무자년은 전 시민이 무엇보다 흩어진 민심을 모으고 하나가 되어 희망찬 내일을 향해 뛰는데 온 힘을 쏟는 재도약의 한 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저를 비롯한 시의원 모두는 민의를 받들고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가 되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할 각오입니다.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도 15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선배의원들의 노력으로 기틀을 마련한 지방자치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데 힘을 모으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에게 봉사하는 자세를 견지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와 민의를 대변하기 위하여 전문성을 갖춘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올 한해도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베풀어 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항상 시민의 편에서 한치의 기대에도 어긋남 없이 그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도편달이 있으시길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새해에는 시민여러분께서 뜻하시는 모든일들이 성취되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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