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시 승격 19년차인 수도권에 위치한 인구 13만 명의 소도시로 민선4기 김황식 시장이 취임한 이후 발전의 모태를 마련하고자 불철주야 뛰고 있다. 재임하는 동안 “하남시가 잘 살 수 있는 도시기반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라고 외치는 김시장은 2008년은 시정목표를 도시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시민모두가 행복하고 잘살 수 있도록 ‘교통, 교육, 환경, 부자 등 4대 명품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시정목표를 정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살고 싶은 하남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가기로 했다.

 김 시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정체된 도시’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발전의 활력이 넘치는 하남’의 기틀을 만들겠다는 자신감과 인기에 편승하지 않고 하남시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면 어떤 어려움도 참고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작년 한해동안 추진한 시정성과는?

지난 한해는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문화예술회관의 개관과 종합운동장 및 다목적체육관의 건립을 통한 시민들의 체력증진, 장례식장을 포함하는 마루공원의 개원을 통한 시민들의  복지서비스제공과 중앙대학교 하남글로벌 캠퍼스 유치협약을 체결하는 등 도시발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 한해가 되었다.

▶ 광역화장장을 설치하여 하남시의 발전을 꾀하고 하시던데 어떠한 계획이신지요?

 비선호시설인 광역장사시설을 설치하여 특별지원금 2000억원을 지원받아 종자돈으로 하여 광역도시계획으로 해제예정인 17만평에 아웃렛매장의 유치를 통해 하남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반환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종합개발, 덕풍천 자연형 생태하천조성, 미사리일대 대규모 수목원조성, 지하철 5호선연장, 간선급행버스(BRT), 국내유명대학유치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광역화장장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주민소환을 추진했으나 무산됐다고 하더라도 장사시설의 유치를 반대는 계속할 것으로 보이는데 시장님께서는 어떻게 설득하여 추진하실 생각이신지?

 화장장문제만큼은 국가에서 필요한 시설이고 당연히 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반대하시는 분들과 무릎을 맞대고 앉아서 최대한 같이 의견을 조율해서 합의점을 찾아서 반드시 만들어나갈 계획이고 화합의의 장을 만들어 추진을 하겠습니다.

▶ 금년도 시정의 역점사업으로는 어떠한 시책을 추진하실 것인지 대해 말씀해 주시지요?

 2008년도 하남시의 역점시책은 첫째는 맑고 푸른 도시건설, 둘째는 활력 있는 경제도시! 시민 모두가 잘사는 부자도시건설 셋째는 시민이 행복한 하남,  넷째는 도로·교통이 편리한 하남 마지막으로 시민중심의 열린 행정으로 자치역량을 강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추진하겠습니다.

▶ 첫째로 하남을  맑고 푸른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구체적인 계획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지요?

 시민들이 마음껏 숨쉴 수 있는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자연친화적 생태환경을 조성하여 더욱   더 푸른 하남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계절별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도시숲 조성과 덕풍근린공원을 자연친화적  도심속의 공원으로 조성하고, 미사리 일대 대규모 수목원을 한강변과 어우러진 전국 최대 규모의 산책로와 연계하여 걷고 싶은 시민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덕풍천을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르는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고 산곡천, 벌말천 등 자연친화적인 하천정비를 통하여 훼손된 하천생태계를 복원하고, 수질개선을 위한 상·하수도 정비사업 추진과 맑고 깨끗한 생활환경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환경거버넌스를 강화할 것입니다.

 더불어, 쾌적한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해 도시관리계획의 체계적 수립과 개발로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풍산택지개발, 위례신도시 택지개발 등 지역여건과 조화된 택지개발사업 및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의 계획적 개발,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 관리를 위한 제도 개선에 힘쓰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시 천혜 자연환경을 살린 환경과 개발의 조화를 통해 지속발전 가능한 깨끗한 도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명품도시 하남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 다음은 활력 있는 경제도시! 시민 모두가 잘사는 부자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하시는데?

 그동안 우리시는 과도한 개발제한구역지정과 과밀억제권역 등  각종 규제로 도시생존에  필요한 시가지 면적이 절대 부족하여 도시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도시발전이 정체되어 왔으며  이를 해결하기위해 도시발전을 해야만 하는 절박한 현실에 직면에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시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어 친환경 첨단·물류유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신장동   복합단지를 명품아웃렛, 시네마파크 풍물장터 등 쇼핑·관광명소로 개발하겠습니다.

 반환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에는 벤처집적시설과 연계한 첨단산업단지와 무공해 공장 유치를 통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또한, 풍산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형 공장 유치, G·B해제지역의 무공해 제조업 유치, 청년   실업대책 및 고령자·여성취업 지원, 기업 애로사항 해결, 기업경영 안정화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채소류, 화훼류 등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맞춤형 농업지원사업으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역특화산업 중심의 경쟁력을 제고하여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힘쓰겠습니다.

▶ 다음으로는 시민이 행복한 하남을 만들 계획은?

 교육, 문화, 사회복지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행복한 하남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반환미군공여구역내 국내 유명대학교 유치, 영어 체험학습관건립, 제2시립도서관  건립, 인재장학재단 지원, 관내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 지식기반사회의 우수한 인재양성과교육인프라 구축을 통한 명품교육 도시로 발 돋음 하겠습니다.

 우리시 문화유적을 지속적으로 발굴·보전하고, 이성산성· 광주향교 경관광장 조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성문화 축제, 문화예술단체 지원 등 문화·예술 활성화로 하남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시민 생활체육활동 지원, 하남체육공원 조성 등 주 5일근무의 웰빙시대에 부응하는 시민 건강 평생체육활동 여건  조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복지 하남을 위하여 70세이상 노인분들의 기초노령연금제 시행과 노인복지지원 확대, 저소득·소외계층의 사회복지 강화, 지역주민의 포괄적   의료서비스 제공 등 시민의 복지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여성·청소년의 사회참여를 활성화시키고 동별 시립보육시설을  확충하여 보육의 질 향상과 공공성 강화로 시민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젊은 부부가 살고  싶은 대한민국 최고의 1등 명품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 또한 도로·교통이 편리한 하남을 만들겠다고 하시던데 구체적인 계획은?

하남시는 수도권 동부에 위치한 사통팔달 중부내륙의 교통  요충지로서 시민이 편리한 도로·교통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전국 광역도로망 측면에서는 서울을 연결하는 강변도로, 중부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에 이어 오는 2008년 완공 예정인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제2의 경부고속도로를 2009년에 착공할 예정입니다.

 이와 연계하여 강변도로 확·포장공사(4.9km), 감일～초이간 광역도로 개설공사(4.2km),     황산～선동간 도로개설공사(1.5km) 등 10개 노선의 주요간선도로망을 확충하여 도로인프라를 구축 하겠습니다.

 또한, 대중교통의 획기적 개선을 위하여 총 연장 6.9km의 지하철 5호선 연장을 위하여 중앙부처, 경기도와 지속적인 협의로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반영되도록 시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승객중심의 대중교통수단으로 지상의 지하철이라  할 수 있는 간선급행버스(BRT)사업의 차질 없는 시행으로  오는 2009년 1월 개통 되면 시민 출, 퇴근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될 것입니다. 대중교통의 편리한 이용을 위한 교통안전시설 정비와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ITS 사업, 대중교통 운영 시스템 정비·개선, 공영주차장 확충 등 시민들의 인적, 경제적,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사람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교통망을 구축 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시민중심의 열린행정으로 자치역량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는데?

 주민소환 등 시민의 갈등과 불신을 회복하여 믿음과 신뢰의 바탕위에서 모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을 펼쳐나감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 조기정착과 자치역량을 강화시키겠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시정 강화, 시민의 알권리 충족, 행정서비스헌장 고객만족도 추진 등 시민중심의 친절한 행정서비스로 시정에 대한 시민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각종 인·허가의 간소화 및 도로, 상·하수도, 청소, 등 시민일상 생활 행정서비스를 강화시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재난시 초기 대응태세 확립, 재해예방시설물의 유지관리와 대상시설물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으며, 독거노인과 불우시설 생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재난·재해의 위험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자원봉사활동의 전문화, 각종 위원회에 민간참여를 확대 하는 등 대내외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자치역량을 강화시켜 나아갈 것입니다.

 또한, 시발전을 위한 중장기발전계획의 지속 추진, 지식정보화시대에 부응하는 행정조직  구축, 합리적 세원관리에 의한 자주재원확충, 투명하고 공정한 회계질서 확립 등 수도권제일의 경쟁력 있는 자치단체로의 기틀을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하남신문(www.ehana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