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대응 주문

 김상호 시장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월 24일 과장급 이상 전 간부 및 하남도시공사, 문화재단, 자원봉사센터 등 출자출연기관장이 참가한‘코로나19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시의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김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발병 초기부터 현재까지 시민들께서 방역지침을 잘 따라 주신 점과 하남시 의료 공동체의 신속한 협조에 감사하다. 위기경보가 최고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매우 엄중한 상황이고 향후 2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최전선의 공직자들이 감염을 주의하며 침착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하고 “시민들의 불안 불식을 위해 문화재단, 도시공사, 자원봉사센터 등 시 출연기관과의 협업을 포함한 비상체계를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시민들께는 여럿이 함께 모이는 모임이나 집회는 당분간 지양할 것과 중앙정부 및 자치단체의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발열이나 기침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보건소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접어들면서 ‘봉쇄전략(격리치료 및 동선파악)’에서 ‘완화전략(확산차단 및 피해 최소화)’으로 중심이 이동됨에 따라 부서 및 출자출연기관간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뤄졌다.

주요내용으로는 ▲노인복지관, 복지시설 등 취약지역과 대규모점포 자체소독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에 대해서는 철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공중화장실 47개소에 대해서는 1일 2회 청소(락스소독) 실시한다.

또한, 개인위생의 철저를 기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를 확보할 계획이며, 대중교통의 경우(시내·마을버스, 택시) 소독방역을 실시하고 운수종사자의 마스크 착용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출자출연기관인 하남문화재단, 하남도시공사, 하남시자원봉사센터 등도 비상체계로 돌입하여 시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불필요한 병원 방문을 자제할 것 ▲선별 진료소의‘예약제 운영’▲의심환자 선별진료소 방문 시 관용차량 중심 이동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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