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에 새로운 터를 잡다

 

  1. 역사와 전통

박이정출판사는 1989년 ‘넓이(博)’와 ‘깊이(精)’가 있는 책을 만든다는 취지로 창립하여 2014년 법인 (주)박이정출판사로 전환하였다. 우리말과 글을 연구하고 계승·발전시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꾸준히 한국어문학 분야 도서를 출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30여 년 동안 1,700여 종의 도서를 출간하였으며, 이 중 150여 종의 도서가 정부선정 우수도서로 선정되었다. 박이정출판사는 30여 년동안 출판의 길을 걸으면서, ‘올해의 출판 경영인상’ ‘제15회 책의 날 기념 문화관광부 장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또한 박이정출판사는 출판물 및 판권을 해외에 수출하고 한국학 연구기관에 꾸준히 기증사업을 펼쳐 한국학의 세계화에 이바지하였다. 해외 한국학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를 ‘해외한국학총서’라는 이름으로 65종을 출간해 한국학연구자들의 연구를 지원하고 이들이 각 나라에서 한국어문학을 가르치게 하는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2. 종합출판사로 입지를 다지다.

박이정출판사는 학문의 통섭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2015년에 사회과학, 인문과학 분야로 출판의 외연을 넓히고자 ‘패러다임북’을 출범하여 30여 종의 도서를 출간하였으며, 앞서 1999년에는 “맑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어린이를 생각하여 책을 만드는 정인출판사”를 출범하여 어린이 도서, 독서·토론에 관한 도서, 육아·교육이론, 다문화어린이동화 등 160여종의 도서를 출간하였다.

3. 예비출판인 양성교육

박이정출판사는 한 길만을 고집하며 꾸준히 30여 년을 출판한 역량을 가지고 10여 년간 출판 관련 학과 대학생을 실습생으로 뽑아 출판현장교육을 시켰다. 또한 박찬익 대표는 전국에 필요로 하는 대학을 찾아다니며, 취업특강 등 산학협력을 해왔다. 최근 하남시로 이전한 뒤에도 바로 하남경영고등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서를 체결하여 한국장학재단에서 진행하였던 “2020학년도 현장실습 기업현장교육 사업”에 참여하여 하남경영고등학생 3명을 실습생을 뽑아 3개월간 실습을 하고, 그 중 1명을 정직원으로 채용하였다.

4. 하남지역사회 교육과 문화발전에 동참

박이정출판사는 30여 년간의 축척된 콘텐츠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공유하면서 앞으로의 30여 년을 달려가려고 한다. 그 준비단계로 사단법인을 세워 글로벌 시민 교육, 평생학습, 하남문화를 발굴하고 알리는 책을 출판, 하남의 젊은 인재들에게 장학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5. 박이정출판사 설립자

박이정출판사의 설립자 박찬익 대표는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초중고교 시절을 고향에서 보냈고, 1982년 상경하여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하여 문학도로서 공부를 했다. 1989년 졸업 후 혼란스러웠던 국내의 사회 경제적 여건 하에서 출판사를 창업하여 전공인 어문학 책을 출판하기 시작했다. 박찬익 대표는 과욕을 부리지 않고 차근차근 내실을 쌓은 결과 오늘과 같은 출판사를 이루어냈다. 박찬익 대표는 출판계 발전을 위해 여러모로 봉사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 44대 상무, 46대 상무를 역임하면서 세계출판총회(APP)를 우리나라에 유치하는데 힘썼다. 또한 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이사를 역임하면서 출판정책도 함께 세우는 공무를 수행했다. 현재 대한출판문화협회 부회장으로 출판계 현안을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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