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신문 창간 20주년 연중 기획보도>

 
올해로 창간 20주년을 맞은 하남신문은 하남시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시민을 선정해 하남시민대상을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하남시민대상 수상자는 그동안 하남시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오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인물이다.

하남신문은 8개 부문에 8명의 하남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해 수상자들의 공로를 알리고, 앞으로 더욱 지역발전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헌신에 앞장서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증 기획보도 ‘하남시민대상 수상자 인터뷰’를 진행한다.

두 번째 인터뷰는 지역금융인 부문 수상자인 MG하남새마을금고 이점복 이사장을 만났다.

▲전국 새마을금고 중 여성 최연소 이사장으로 선출된 후 MG하남새마을금고 중흥 이끌어

이점복 이사장은 1988년 새마을금고 직원으로 입사해 지금까지 33년간 MG하남새마을금고를 지켜온 산증인이다.

직원과 지점장을 거치면서 두루 실무경험을 쌓았으며, 지난 2016년도에 무투표로 이사장에 당선돼 제17·18대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다’라는 모토를 갖고 직원복지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 금고 여·수신이 해마다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사장 재직 이후 지금까지 해마다 배당 7%를 달성하며 직원과 고객이 모두 만족하는 MG하남새마을금고를 이끌고 있다.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목표를 세우며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이점복 이사장은 MG하남새마을금고 창립 50주년에는 자산공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제17대 이사장에 선출됐을 때 당시 전국에 있는 새마을금고 중 여성으로는 최연소 이사장으로 선출돼 주목을 받았다. 이사장으로 선출되면서 확고한 목표를 세우고 직원과 고객이 만족하는 새마을금고를 만들기 위해 역량을 집중했다.

2017년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전국대의원에 최연소로 당선돼 폭넓은 활동을 지속하면서 MG하남새마을금고의 성장을 도왔다.

목표를 갖고 한발한발 내딛은 결과 이사장으로 취임했을 당시 거래고객 1만 6천여명에서 현재 3만여명으로 증가해 안정적인 금고 운영으로 지역경제 성장에 일조하고 있다.

이점복 이사장은 “누구나 믿고 찾는 새마을금고를 만들기 위해 고객과 소통하고 직원들의 복지향상에 늘 관심을 갖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환원할 수 있도록 MG하남새마을금고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사람과 만나 소통하는 것이 성장의 지름길, 지금의 자신을 만든 것은 ‘만남·소통’

이점복 이사장은 지금의 자신을 만든 것은 사람과 만나 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었다며 ‘만남과 소통’을 자신을 있게 한 키워드로 꼽았다.

사람과 만남을 소중히 생각하는 이점복 이사장은 만남을 통해 자신이 상대방을 도울 수 있는 일을 찾아냈다.

작은 것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했던 것이 봉사활동으로 이어졌다. 처음에는 장애인 쉼터 청소, 빨래, 식사준비, 목욕봉사 등 자신이 손수 할 수 있는 봉사부터 시작했다.

봉사를 통해 사람을 만나고 도움을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봉사의 영역을 더욱 넓혀갔다.

15년 전 하남경찰서 발전위원회 행정분과위원장과 법무부 범죄예방 하남지구 여성대표, 하남시 민생안전후원회 재정이사, 하남시민회 상임강사, 하남미사로타리 홍보위원장 등 여러 단체 속해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개인적으로는 민생안정후원회와 하남시 복지관 2곳에 차상위계층 난방비, 장학금, 교복비와 일정 후원금을 보내고 있다.

현재는 풍산동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는데 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MG하남새마을금고에서는 매년 사랑의 좀도리 모금 운동을 통해 하남시에 쌀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쌀 3,000kg을 하남시에 전달했으며, 지난해에도 백미 쌀 5,000kg을 하남시에 기증했다. MG하남새마을금고의 사랑이 좀도리 모금 운동은 금고의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대표적적인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됐다.

이외에도 MG하남새마을금고에서는 각 동사무소별로 김장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적십자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점복 이사장 자신의 개인적인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새마을금고에서 진행하는 지역사회공헌 사업까지 손수 챙기면서 지역과 함께하는 MG하남새마을금고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점복 이사장은 “MG하남새마을금고는 지역금고다. 하남시민을 위한 금고가 돼서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하남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더욱 폭넓은 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한 MG하남새마을금고를 만들 수 있도록 개인적인 역량을 아낌없이 투입하고 모든 직원들이 한마음 되어서 목표를 이루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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