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지체장애협회, 오는 17일 일일 장애체험

 하남시지체장애인협회(회장 박성태)는 오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회식을 갖고 종합민원실, 하남문화예술회관, 국민체육센터에서 관내 중·고교생 등 120명이 일일 장애체험을 갖는다.

 일일장애체험은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도모해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통합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학생들은 장애체험에 앞서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해 설명을 듣고 휠체어, 목발, 시각장애인 지팡이 등 보조도구를 사용해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직접 느껴보게 된다.


 체험행사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을 위한 턱높이, 기울기, 점자블럭, 배수구 덮개등 보도 편의시설 및 음성안내, 부분경사로, 잔여시간 표시기등 횡단보도 편의시설과 건물내외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비장애인이 장애를 체험하고 장애인은 타 장애를 체험하면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고자 마련했다.


 체험단은 휠체어와 목발을 이용한 지체장애 체험과 눈가리개를 하고 하얀 지팡이를 이용한 시각장애 체험, 그리고 귀마개와 마스크를 이용한 청각장애 체험으로 구분 실시된다.


 박성태 회장은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이해부족과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없었기에 무관심할 수밖에 없었던 비장애인에게 장애체험을 통하여 평상시 느낄 수 없었던 장애인의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이해함은 물론 편의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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