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소곱창은 비싸다는 편견 없애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우 소곱창을 먹을 수 있는 ‘미사 로브(대표 박성호)’가 하남시에 신흥 맛집으로 떠오르면서 손님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초 문을 연 ‘미사로브’는 안동 도축장에서 작업한 싱싱한 한우 소곱창을 공수해 손님들에게 대접한다. 한우곱창과 한우대창, 막창, 염통이 나오는 한우모둠은 200g에 1만8000원, 한우대창과 막창구이는 1인분 180g에 1만 6000원으로 한우 소곱창은 비싸다는 편견을 없앨 정도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가격을 보고 혹시나 질이 떨어지는 소곱창을 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은 버려도 좋다. 소곱창은 신선도가 떨어지면 맛이 변하기 때문에 손님들에게 최상의 싱싱한 소곱창 맛을 선사하기 위해 매일매일 정성을 들여 식재료를 공수한다.

이렇게 싱싱한 한우 소곱창을 공수할 수 있는 건 ‘미사 로브’의 모회사가 운수·유통·물류 기업(HN INC.)으로 식재료의 유통마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빠른 운송으로 싱싱한 재료를 공급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가진 덕분이다.

싱싱한 한우 소곱창과 함께 나오는 곁들이 반찬도 명품 한우 소곱창을 돕는 명품 반찬이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소곱창의 맛을 달래줄 부추무침과 대파김치, 미역국, 나박김치는 정갈한 맛으로 입맛을 더욱 돋운다.

곁들이 반찬은 손님들이 부담 없이 추가로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셀프코너를 준비해 손님을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점심시간에 가벼운 식사를 찾는 손님을 위해 점심특선도 제공하고 있다. 점심특선 메뉴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공되며 제주식 양지해장국, 소내장탕, 소머리 국밥이 있다.

점심에 한우 소곱창이 조금 부담스럽다면 속을 든든히 채워줄 점심특선 메뉴도 꼭 맛봐야 하는 음식이다.

맛도 맛이지만 무엇보다 ‘미사 로브’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트랜디한 인테리어다. 최근에 지어진 건물답게 깔끔하고 쾌적한 환경에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더해져 처음 방문하는 손님은 카페인지 식당인지 물어볼 정도다.

100여평의 넓은 내부 공간에 띄엄띄엄 배치된 식탁은 코로나19로 방역을 중요시 하는 요즘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어 손님들에게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카페야? 갤러리야?” <sylph cafe>

‘미사 로브’에서 맛있는 한우 소곱창을 맛봤다면 2층·3층에 있는 ‘sylph cafe'에서 다양한 차와 음료를 맛보는걸 추천한다.

‘미사 로브’ 영수증을 보여주면 20%를 할인해주기 때문에 꼭 영수증을 챙겨야 하는게 꿀팁이다. ‘sylph cafe'는 2층과 3층에 테라스 공간을 갖고 있어 시원하게 펼쳐진 한강 전경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카페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게 벽 곳곳에 걸려있는 회화 작품이다. 곳곳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은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직접 그린 작품이다.

코로나19로 전시회가 축소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가들에게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작가들의 예술 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단순히 음료와 차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 레저를 동시에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하남시민 누구나 찾아와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3층은 갤러리로 대관을 해 작가들에게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하남시에 있는 여러 단체에서 대관을 원할 경우 협의를 통해 행사 대관도 가능하다.

지금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 대관을 문의하는 횟수가 적지만 향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행사를 개최하면 무료대관도 계획하고 있다.

박성호 대표는 “단순히 식당과 카페라는 인식을 벗어나 하남시민 누구나 찾아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작품을 감상하며 문화공연이 열리는 복합공간을 계획하고 있다. 더 많은 분들이 찾아와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러 행사를 기획해 하남시민과 함께 하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사 로브·sylph cafe:경기도 하남시 덕풍천서로 85(031-793-9003)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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