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행자와 장한어버이 등 유공자 28명 표창

 하남시는 지난 5월 7일 하남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제49회 어버이날기념식을 갖고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사)대한노인회 하남시지회(지회장 김선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상호시장과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하남시의장 및 시의원 등이 참여했다.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을 최소화하는 대신 하남시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됐으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시상, 기념사 및 축사, ‘어머니의 마음’ 노래 합창 등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시상에서는 부모를 봉양하고 효 사상을 실천한 효행자와 자녀를 올바르고 건강하게 양육한 장한어버이 등 모두 28명이 표창을 받았다.

김상호 시장은 아카데미 수상작 영화 미나리를 언급하며 “미국에서 남매를키우는 딸을 위해 한국의 삶을 포기하고 먼 길을 오는 고된 여정 속에서도피곤한 기색 없이 가족을 돌보는 영화 속 어머니의 모습에서 하남시의 부모님들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시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세 가지를 노력하겠다. 첫째로 건강 인프라 구축을 통해 건강한 노후를 지켜드리고, 두 번째로 어르신들의경륜과 지혜를 발휘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 번째로 노인건강증진센터가 들어설 시민행복센터와 풍산지구 멀티스포츠센터 착공, 미사지구 제2노인복지관 건립 등 어르신들의 교육문화 활동 여건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지난 5월 6일에는 노인맞춤돌봄 생활지원사들이 홀로 계신 어르신 가정으로 찾아가 안부를 살피고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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