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인사에 의해 공모 취소된 것 아니냐 의혹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가 하남시 조직위원장을 공개모집 했다가 돌연 취소해 논란이 되고 있다.

조강특위는 지난 7월 12일 하남과 안양 만안, 안양 동안 갑 등 전국 13곳의 조직위원장을 공모했지만, 이틀만인 지난 14일에 돌연 공모를 취소해 그 배경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조직위원장 공모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인사들은 이번 공모 취소에 대해 전혀 접한 정보가 없어 허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모 취소가 외부 인사의 입김에 좌우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당원들 사이에서 퍼지면서 내분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특히, 공모 취소에 대해 조강특위에서도 자세한 이유를 발표하지 않아 연일 의혹을 남기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당원은 “이번 사태가 외부 인사의 개입에 의한 조치로 알려지고 있다. 하남시 지역정치를 외부정치인이 간섭하는 것은 하남시민을 우롱하는 행위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직위원장 공모에 국민의힘 이용 국회의원(비례)과 윤완채 전 바른미래당 하남시위원장, 이현재 전 국회의원이 거론됐으나 이현재 전 의원은 7월 16일 현재까지 복당이 되지 않아 자격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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