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중 일부는 불우이옷 돕는데 쓰여

의류, 학용품, 액세서리 등 다양한 물건 나와

아이들의 미래와 참살이 청정하남을 위한 친환경 공동체인 초록하남만들기(회장 이운범∙이하 초록하남)에서는 지난 17일 은방울 공원에서 벼룩시장을 개최했다.


매달 초록하남 회원들과 인근 주민들이 참석해 개최되는 벼룩시장은 의류, 학용품, 액세서리 등 다양한 물건이 나와 판매 및 물물교환이 이뤄진다.


물건을 고르고 있던 주부 정모(34세․창우동)씨는 “꼼꼼히 보니 새것도 있고 유용하게 쓰일 물건이 있어 몇 개 구입했다. 뜻밖에 횡제를 한 기분이어서 너무 좋다. 앞으로 이런 벼룩시장이 활성화되어서 나눔과 순환운동이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벼룩시장에서는 자전거와 다량의 서적이 경매물품으로 나와 참여자들의 긴장 속에 흥미진진한 경매가 펼쳐지기도 했다.


초록하남 인터넷 카페 운영자 이채령씨는 “많은 회원들의 관심 속에 벼룩시장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홍보를 할 예정이다. 지금같이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물품의 재사용과 나눔을 통해 이웃간의 정도 쌓고 물건을 아껴 쓰는 문화가 정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벼룩시장을 통해 조성된 수익금은 관내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 yunbal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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