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초 교감으로 보람상 수상

 경기도교육청과 인천광역시교육청이 공동 주관하는 제21회 경기·인천 사도대상(師道大賞)에서 하남초등학교(교장 최홍년) 방희근 교감이 보람상을 수상했다.

 경기․인천 사도대상은 참된 교육의 길을 걷고 있는 스승의 덕을 기리기 위해 매년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 5월 27일 본선에 추천된 27명중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10명의 최종 수상자를 선출했다.


 이번 경기․인천 사도대상에서 보람상을 수상한 하남초등학교 방희근 교감은 “과분한 상을 받아 몸둘바를 모르겠다. 교직생활에 몸담으면서 보람 있는 일이 많았는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1980년 교편을 잡은 뒤 30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서 헌신한 방 교감은 학교주변 울타리를 없애고 문화의 거리를 조성해 지역 문화와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심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영어체험교실을 조성해 전 학년이 다양한 상황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학습의 장을 마련했고, 옥상 빈 공간에 ‘Green Park’를 조성해 과학실험교육에 필요한 식물을 재배하며 아이들이 도심에서도 전원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학년별 양심가게 운영, 1인 1운동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건강관리에 앞장서 왔다.


제21회 사도대상 경기지역 부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경기지역 초등부문 ▲ 보람상:방희근(53·하남초) 교감 ▲스승상:이호연(59․김포 대명초) 교장 ▲은혜상:문정자(55·부천 심원초) 교사 

경기지역 중등부문 ▲스승상:김명순(58·안양 관양중) 교장 ▲은혜상:전용섭(49·수원 매현중) 교사 ▲보람상:이학송(51·의정부 광동고) 교장 ▲교육행정 보람상:강규철(55·경기도교육청 공보담당관)


김지영 기자 yunbal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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