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0.52% 올라…올 한해 4.51% 상승

 전국 땅값이 10월 현재 전월보다 0.1% 올라 12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하남이 상승률 1위를 보였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0월 땅값이 서울은 0.04%, 인천 0.05%, 경기도 0.13%, 지방 0.05~0.18% 상승했다고 지난23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특히 하남시는 미사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과 그 밖의 보금자리주택 지구 지정으로 각종 호재에 힘입어 0.52% 올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전남 해남군(0.34%), 대구 달성군(0.31%), 강원 원주시(0.29%), 강원 평창군(0.28%) 등 순이었다. 반면 인천 남구는 -0.01% 하락했다.


특히 하남시는 올해 누적 변동률이 4.51%로 전국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하남시 다음으로 높은 올해 지가 누적 변동률을 기록한 지역은 경기 시흥시(3.11%), 경남 함안군(2.46%), 대구 달성군(2.33%), 강원 평창군(2.27%) 등이었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의 경우 공업지역(0.11%), 비도시지역은 보전관리지역(0.09%)등의 상승폭이 소폭 하락했으나 대체적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지목별로도 전 0.16%, 답 0.14% 등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토지거래량은 총 19만9857필지, 1억5991만㎡로서 전년 동월보다 필지수 기준 10.3%, 면적 기준 0.7% 각각 증가했다. 최근 5년간 동월 평균 거래량인 21만 필지보다는 4.6% 낮았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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