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에게 올해 이익배당금 33억원 환원

하남농협(조합장 임갑빈)이 전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사업실적 호조로 올해 농협조합원에게 모두 33억원의 이익배당금을 돌려주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농협은 지난 17일 풍산동에 있는 농협본점에서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작년한해 사업실적을 평가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하남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하남농협 9개 본∙지점에서 전년도에 비해 약120% 사업신장을 이끌며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상호금융예수금이 6690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6월28일 자로 6000억원을 넘기면서 농협중앙회로부터 달성탑을 수여받기도 했다.


지난해 말 기준 하남농협은 총예수금 6690억원에 총대출금 4640억원에 돌파했다. 대출금의 경우 지난해 미사지구 보상에 따른 2250억원 대출금이 상환되고 능동적인 대처로 2000억원의 신규대출을 추진, 전년도의 사업물량을 유지했다. 당기손익은 67억7900만원이다.


이에 따라 올해 조합원과 준조합원 2만3880명에게 33억1100만원(현금배당 19억5500만원)이 돌아가 쏠쏠한 수익이 생기게 됐다.


하남농협은 지난해 봉사활동에도 많은 성과가 있었다.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요원들이 매주 농촌봉사를 실시하며 조합원의 친근한 이웃이 되기도 했다. 지난 한해 총 1300여명이 농촌봉사에 투입된 것이다.


하남농협은 올해 경쟁우위의 질적 성장을 정착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해로 경영목표를 정해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이 돼 전진하고 있다.


임갑빈 조합장은 농협중앙회 달성탑을 수상한 후 “그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조합원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하남의 나무보다 숲을 가꿀수 있도록 조합원들에게 각종 방향을 제시, 풍요로운 농협을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저작권자 © 하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