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적 견지에서 당의 결정 겸허히 수용”

 

 새누리당에 공천을 신청했던 유형욱(51·전경기도의회의장) 예비후보가 최근 하남시선거구 총선출마와 관련, 새누리당 2차 공천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뒤로 한 체 12일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예비후보는 성명을 통해 “이번 4.11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한다”며 “새누리당 공천심사 과정에서 하남시민을 위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착을 위해 노력해온 저의 진심이 전달되지 못한 아쉬움은 크지만 대승적 견지에서 당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앞으로 새누리당의 당원으로서 하남시민으로서 백의종군의 자세로 선거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선거운동을 하는 동안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준 하남시민들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감사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새누리당은 현재 하남선거구 공천자를 가리기 위해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하남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단수후보를 가린다는 방침이며, 이현재(62), 김황식(61), 유성근(61) 예비후보 3명이 경선에 참여 중이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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