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니 부스러기 모은 100만원 이웃돕기 위해 전달

 

하남시 신장4거리에 있는 하남세브란스치과(원장 심경섭) 임직원들이 고객들이 금니를 갈면서 발생된 폐금을 모아 마련한 100만원을 하남신문 하남연탄기부은행에 기탁했다.

하남세브란스치과는 고객들이 금니를 새로 갈면서 발생하는 폐금을 고객들의 동의에 따라 자칫 버려지거나 고객들이 수거해 가는 폐금 조각들을 하나하나 모아 현금으로 바꿔 목돈을 마련했다.

치과측은 지난해에도 이같이 발생된 폐금을 모은 성금을 어려운 이웃돕기에 전달했으며 올해도 100만원을 모아 추운겨울 난방비에 도움이 되고자 하남신문이 운영하는 하남연탄기부은행에 기탁했다.

치과 관계자는 “기부에 동참해 준 고객들께 감사 드린다”며 “추운 겨울 난방비가 없어 싸늘한 냉방에서 고생하시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함께 나누고자 연탄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남신문(대표 한태수 사진 좌)은 올해 하남연탄기부은행을 설립 연탄 1만장 모으기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렇게 모은 연탄을 오는 12월 초 연탄을 사용하는 하남시의 어려운 가정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세브란스치과에 폐금을 기부한 사람은 다음과 같다. △이계정 △김경숙 △김선영 △김준식 △박영 △심순섭 △임계화 △임세온 △유진운 △황대섭 △심광섭 △최종옥 △안병선 △김봉학 씨 등이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저작권자 © 하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