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1·2부지와 복합쇼핑몰

 구시가지 주거환경 개선 등

 아파트값 상승 이어질 듯

 서울지역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5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남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도 훈풍이 기대되고 있다.

 부동산 정보 사이트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값은 0.00%로 변동이 없었다. 서울지역은 5월 9일 기준으로 첫째주 보다 0.02%가 올라 연속 5주째 상승바람을 타고 있다. 경기도 지역은 첫째주 보다 0.01% 하락했다.

 하남지역은 지난 2007년에서 2010년 사이 부동산 가격이 정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를 이어왔다. 에코타운 111.27㎡의 경우 매매시세는 3억5천만원에서 4억원 사이다. 지난 3년 동안 시세 최고액은 2010년에 4억5천만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었다. 이후 하락세를 타며 2012년 11월 3억5천만원에 거래된 경우가 있어 시세 최저가를 기록했다.

대명강변타운 92㎡의 경우 매매시세는 3억에서 3억1천만원 선이다. 2010년에 4억원에 거래된 물건이 있은 후 2012년 3억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어 3년 사이 1억원이 떨어졌다.

‘4·1 부동산대책’ 이후 서울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며 부동산 훈풍이 수도권에 영향이 미치면서 하남지역의 집값 상승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하남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최대 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 조성을 비롯해 현안1․2부지 개발사업, 덕풍동 구시가지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잇단 개발 호재로 집값 상승에 한 몫 하지 않을까 기대가 높다.

하남시 아파트 값은 5월 초에 비해 0.00%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5월 첫째주에 비해 아파트값이 떨어진 의왕시(-0.44%), 고양시(-0.16%), 광명시(-0.08%), 과천시(-0.07%), 안산시(-0.07%)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며 이후 상승곡선을 타지 않겠냐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덕풍동에 사는 김모(43·남)씨는 “쇼핑몰 건설과 개발사업, 위례신도시 등 하남지역의 각종 개발계획이 꽁꽁 얼어붙은 하남지역 부동산경기에 새바람을 불어넣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yunbal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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