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의원, 전기요금 체계 개편안 발표 예정

 

 초중고교 등 일선 학교 전기요금과 서민·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한 전기요금부담 최소화를 담은 전기요금 인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현재 의원(새누리당·하남)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요금 인하 방침의 ‘전기요금체계 개편 방안’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곧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동안 새누리당 에너지특별위원회 전력수급분과 간사로 활동하며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와 에너지 취약계층 배려를 위해 이들의 전기요금 인하를 지속 추진해 왔다.

이 의원은 지난 10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산업부와 한국전력 국정감사에서 “학교에 냉난방설비가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용 전기 요금이 비싸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여름에는 찜통교실, 겨울에는 맹추위 속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잇달아 지적했다.

더불어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라는 차원에서 초중고 교육용 전기요금에 대한 정책적 혜택을 줘야한다”고 공식 질의를 통해 요구하기도 했으며, 이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은 초중고교 전기요금 소폭 인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밝혔었다.

이에 따라 윤상직 장관은 19일 국회에서 “교육용 전기요금은 평균적으로 동결하되, 초·중·고교 사용구간은 소폭 인하하고, 서민·영세 자영업자들의 부담 완화를 위한 전기사용계약기준 개선 등의 내용을 전기요금체계 개편안에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전기와 대체관계에 있는 LNG, 등유 등에 대한 세율 인하를 추진하고 또한 서민용 난방 연료로 사용되는 LPG에 대한 세율 인하도 검토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이의원은 전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저작권자 © 하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