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36만 자족도시 위한 인프라 구축 일자리 확충 추진

 

교육환경 개선하고 문화기반 시설 구축 일자리 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 중점

하남시는 지난 2일 하남시의회에서 이교범 시장이 하남시의 시정운영과 재정운영에 대해 새해 설계를 발표해 하남시의 내년도 사업 계획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주목되고 있다.

하남시의 내년도 예산은 올해에 비해 14.73% 감소한 긴축재정에 들어가면서 총 예산이 3721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하남시의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세입감소가 원인이며 시는 재정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내년에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복지분야, 무상급식 등 공교육 안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교범 시장은 내년 시정운영 방향을 △시민과 함께 소통·열린행정 운영 △시민체감의 복지서비스 제공 △중소기업지원과 일자리 창출 △수준 높은 문화교육도시 조성 △청정하남 건설 △36만 자족도시 인프라 확충 및 편리한 환경 조성 등을 내 세웠다.

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과 함께 소통·열린행정 운영을 위해서는 공공정보의 적극적인 공개를 통해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시민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재정운영에 반영하고 SNS를 통한 시정 홍보를 강화 한다.

시민체감의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경로당 리모델링 현대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노인 일자리 사업과 노인 장수수당 지원 등 어르신 복지서비스를 지공하고, 저소득 아동에게 드림스타트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여성의 양성평등 사회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장애인 출산장려금과 생활안정 자금 지원, 장애인 단체의 시설 운영지원과 복지증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아케이드 등 현대화시설을 갖추고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하고 ‘큰 장날’을 운영 지원한다. 기업에게는 애로사항을 수렴해 기업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사회적 기업을 육성해 간다.

여성의 재취업과 청년 실업문제, 공공근로사업 등을 적극 운영해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을 중점 추진한다.

수준 높은 문화교육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구 덕풍3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 해 이곳에 시립합창단 등이 입주해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하며 하남역사박물관은 내년 3월 개관한다. 또 수도권 최초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1만8천여명에 대한 무상급식을 계속 실시하고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장학기금 출연과 학교체육 시설을 지원한다.

청정하남 건설을 위해서는 산곡천 생태하천 복원과 대사천골 등을 정비하고 덕풍근린공원 조성사업을 완료해 여가시설 부족을 해결한다. 하남위례길은 걷기행사를 지속 추진하고 덕풍동~이성산성 간 인도교를 연결 시민편의를 제공한다.

36만 자족도시 인프라 확충 및 편리한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지하철5호선이 내년 상반기 착공될 수 있도록 하고 지역현안2부지 개발을 2016년까지 마무리한다. 이곳에는 하남유니온스퀘어가 들어서 일자리 창출에 따른 고용확대를 이뤄나갈 전망이다.

이교범 시장은 “내년은 하남이 36만의 수도권 자족도시로 가기위한 큰 변화의 시기”라며 “주요 현안사업 등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저작권자 © 하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