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하남시 부시장에 김복운 씨 취임

 

 “하남시를 36만 자족도시로 앞당길 수 있도록 시정업무를 꼼꼼히 챙기겠다”

 경기도 조사·감사담당관에서 제19대 하남시 부시장으로 취임한 김복운(56) 부시장의 첫 소감이다.

 신임 김복운 부시장은 지난 3일 취임소감을 통해 “공직자가 행정을 잘못하면 그 피해가 15만 시민에게 돌아간다는 점을 명심해 주어진 업무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마음자세로 소신 있는 책임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취임식도 생략한 채 업무 챙기기에 나선 김 부시장은 시청 상황실에서 간부공무원과 상견례를 시작으로 각 실·과·소를 방문, 직원들과 밝은 미소로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했다.

김 부시장은 “나 한사람으로 인해 바쁜 직원들에게 불편을 주고 싶지 않다”며 “형식적이고 권위적인 모습 없이 직원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36만 자족도시를 앞당길 수 있도록 시정업무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1984년 경기도 성남시 판교동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업무추진력이 뛰어나 2007년 서기관 승진 후 경기도 고용정책과장, 교통과장, 다문화가족과장, 조사·감사담당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와 함께 동료들로부터는 합리적인 사고로 높은 신망을 받고 있어 이번 하남시 발령과 함께 하남시 발전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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