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범 시장, 민원 100% 완료 할 방침

 

하남시는 지난 13일 천현동을 시작으로 17일까지 덕풍3동 등 10개 동을 순회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주민과의 대화’를 모두 마쳤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10개동 통장단, 주민자치위원 등 시민 1500여명이 참석, 하남유니온스퀘어 등 굵직한 지역현안문제 질문과 132건의 건의가 있었다.

건의 사항은 주민 불편사항이 많았으며 시에서는 이교범 시장이 직접 나서 즉석에서 답변하고 처리하는 형태로 진행,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했다.

이교범 시장은 “지난해 하남시는 그 동안 정체된 도시의 이미지에서 탈피, 잠만 자던 베드타운에서 수도권 최고의 자족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17건의 사업에 대해 기․착공식을 가졌다”며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로 22건의 현안사업을 준비하거나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천현․교산지구에 대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민간사업자 모집이 어려워 무산돼, 토지주의 재산권 행사 등을 위해 행위제한을 풀었다”며 “시의 균형적 발전과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 종합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및 공원조성 사업은 “2730억원을 투입해 소각장, 폐기물 시설을 지하에, 지상에는 물놀이시설, 테니스장, 풋살경기장 등 시민 체육시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하남유니온스퀘어는 “3조 4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0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및 430억원 이상의 세수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고, “지하철 5호선은 대광법이 시행되는 3월 말 우리시 구간을 턴키방식으로 발주해 공사기간을 단축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 현안1부지는 “공영사 부지가 마블링시티와 감정평가를 둘러 싼 이견이 있어 현재 국토부에 질의한 상태”라고 말하고, 미사강변도시의 상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지하차도를 건설 계획이지만 서울시에서 요구사항이 많아 아쉬움이 많다고 말했다.

산업단지 조성은 “국토부와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를 놓고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해야 한다는 환경부 의견과, 미사강변도시 환경영향평가를 대신하자는 국토부가 신경전을 펼치고 있어 현재로써는 진행된 사항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시는 ‘주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132건 건의사항을 부서별 검토를 거쳐 100% 완료하기로 하고, 매분기 건의자에게 처리사항을 통보할 방침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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