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둘러싼 공기와 같은 오묘한 빛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김현(화가·창우동) 작가가 ‘온전함, 빛으로 말하다’라는 주제로 10월 26일~11월 1일까지, 인사동 갤러리아이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김현 작가는 작품 활동에만 몰두하는 은둔 작가로서 지내면서도 작품을 위해서는 아낌없는 노력과 시간을 들이고 있다.

특히 작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유명한 김현 작가가 이번 전시에서 작품을 판매하기로 결정한 후, 그간 작품을 판매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아직까지 완벽하게 준비되지 못한 작품을 다른 이에게 권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며 “오랜 기간 기초를 기반으로 작품을 하고 있으며, 현재도 기초를 바탕으로 작업 중이다. 판매수익금 전액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고 말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전시회가 열리기 전부터 김현 작가에게 작품 구입에 대한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김현 작가는 이번 개인전 ‘온전함, 빛으로 말하다’에 대해서 “인간이라면 아름다운 내면의 심적 빛을 갈망하며 미래의 빛을 쫓고 자아를 대변할 빛을 원한다”면서 “빛을 잃지 않고 그 빛을 키워 나가는 노력 속에 빛 안에서 자신을 바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작가 개인전 ‘온전함, 빛으로 말하다’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skyhyun0110@naver.com로 하면 된다.

이채령 기자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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