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입시전문가 추민규

  2017학년도 정시가 끝난 것이 아니다. 교대 정시 면접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단계 합격자발표에 따라 2단계 면접을 향한 준비가 한창이다. 또한 면접 반영 비율이 최소 5%에서 최대 20% 반영하면서 전략적 접근이 중요하다는 것이 입시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필자는 대치동 학원가의 면접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여전히 면접 성공은 첫 인상에서 결정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더불어 면접 준비를 위한 5단계 과정을 설명하면서 수험생들의 교사 꿈을 응원한다.


① 면접도 첫인상이 중요

  면접에서 첫인상은 중요하다. 첫인상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옷차림부터 단정해야 한다. 교복을 입지 말라는 별도의 지시가 없는 한, 교복을 단정하게 입으면 좋다. 면접장에 들어갈 때는 차분한 발걸음으로 들어가서 밝게 웃으면서 인사를 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면접관이 지시하는 자리에 앉고 답변 내내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명심하자. 또한, 손은 무릎에 얹고 면접관과 눈을 부드럽게 마주치며 답변하는 습관을 갖자. 그리고 면접관을 골고루 바라보는 것도 중요하다.


② 표준어를 사용하고 불필요한 행동은 삼가

  평소 속어, 은어, 유행어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절대적으로 조심해야 한다. 면접 시에는 표준어를 사용하고 말끝을 흐리지 말고 끝까지 또박또박 대답하도록 준비하자. 또한 면접 시 자신이 평소 하는 불필요한 행동도 주의하자.


③ 질문을 알아듣지 못했거나 돌발 질문 시 주의

  질문을 알아듣지 못하였을 경우, ‘죄송하지만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정중히 부탁한다. 또한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질문이나 반문 등에 당황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상하지 못한 돌발 질문이라도 최대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대답하자. 또한 생각이 정리되지 않을 때는 답변하지 않고 머뭇거리기보다는 면접관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④ 예상 문제를 뽑고 키워드로 답안을 정리하여 실전 연습

  기출문제를 기반으로 예상 문제를 뽑았다면, 자신만의 답변을 만들어야 한다. 답변을 만들 때는 문장이 아닌 키워드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문장을 외우기보다는 키워드를 통해 말하는 훈련이 효과적이다. 예상 답안은 반복적으로 연습해야 좋다. 간혹 집에서 거울을 통한 연습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녹화 촬영으로 자신의 태도를 재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친구 2~4명이 모여 토론을 하는 것도 좋다. 이는 서로의 장단점을 짚어 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


⑤ 바람직한 면접 태도 10계명

1) 차분한 발걸음으로 면접실에 들어가고 웃으면서 밝게 인사를 한다. 

2) 손은 무릎에 얹고 면접관의 얼굴을 부드럽게 쳐다본다.

3) 질문을 받았을 때는 1~2초 여유를 가지고 침착한 자세로 답변한다.

4) 속어, 은어, 유행어를 사용하지 말고 표준어를 사용하도록 한다.

5) 면접 중 얼굴에서 기분 나쁜 표정을 짓는 등 감정 변화를 주지 않도록 한다.

6) 면접 도중 다리를 떠는 등 불필요한 행동은 삼간다.

7) 질문을 알아듣지 못하였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정중히 다시 부탁한다.

8) 마지막까지 자신 있게 대답하고, 올바른 경어체를 사용한다.

9) 문장을 보고 읽는 것처럼 말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답변한다.

10) 면접이 끝났다는 말이 나오면 인사를 밝게 하고 면접장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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