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장 보궐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당협위원장 직이 공석인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지역에는 지역운영위원장으로서 역할과 책임이 더욱 무거워 졌다고 할수 있다. 하남시민과 당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와 선거가 끝날 때까지 본인의 역할과 각오에 대해 들어본다.

▲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지역위원회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것에 대한 의미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 먼저 탄핵정국과 차기 대통령선거 조기시행 가능성 등 굵직굵직한 정치현안이 걸려있는 시기에 하남시 지역위원회 운영위원장이란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하지만 대통령선거와 하남시장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어달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요청으로 받아드린다. 아울러 이번 하남시장 보궐선거를 통해 당의 단합과 화합을 이끌어 달라는 당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

▲ 현재 하남시장 보궐선거를 위한 예비후보자들의 선거 운동에 운영위원장으로서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 무엇보다 하남시장 보궐선거 승리로 더불어민주당 당원들께 보답하겠다. 이번 하남시장 보궐선거는 당선과 동시에 임기가 시작된다. 준비되고 검증된 후보가 누구인가에 따라 하남시민 여러분들은 고귀한 선택을 하실 것이고, 선택받은 분은 1년 2개월 동안 임기를 충실히 완수해 나가야 한다. 저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김상호, 김시화, 오수봉, 한태수) 모두 훌륭한 분들이고 누구든 지금 당장 하남시정을 맡겨도 제대로 시정을 이끌 수 있는 분들이다. 이분들 중 당원과 시민들이 좀 더 적합하다고 인정받는 분이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로 선출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말씀드리면, 이번 하남시장 보궐선거는 대선의 전초전격인 성격이 강하다. 수도권을 포함, 향후 정국전반에 걸쳐서 대선의 풍향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선거다. 꼭 승리함으로써 향후 치러질 대선에 있어서 승리의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

▲ 하남시 지역위원회가 대통령 선거를 위한 준비로 무엇을 중점적으로 두고 있나?

△ 이번 대통령 선거는 역대대통령 선거와 달리 상당히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권을 거치면서 민주주의는 후퇴하였고, 대통령과 측근들이 헌법을 유린하고 국기를 뒤흔든 사건이 발생했다. 한마디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존심을 무너뜨렸다. 사익을 위해 국가기관이 동원되는가 하면 재벌과 결탁하여 불법을 저지른 사상 유래 없는 국정농단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중요한 것은 누가 정권을 잡느냐 보다는 더 좋은 정권을 누가 만드느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책정당, 교육정당, 열린정당을 기치로 하남시민들의 자존심을 세우고,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 이를 위해 먼저 대통령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날 때까지 당원들 뿐 아니라 뜻을 같이 하는 하남시민들과 함께 모든 수단을 동원해 퇴진운동에 나설 것이다.

▲ 하남시 지역위원회가 지역 인재 영입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 제가 지역위원회 운영위원장을 맡은지 2개월도 채 되지 않았다. 하지만 젊은 시절, 지역에서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는 등 수많은 정치활동과 지역 활동을 병행해 왔던 경험이 있다. 아울러 이 지역에 인재가 많다. 젊고 패기 있는 인물, 정직하고 성실한 지역의 일꾼을 발굴하고 영입할 것이다. 이에 체계적인 지역위원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분야별 전문가 영입과 미사지구, 위례신도시 등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엿볼 수 있도록 전문성 있고 유능한 인재를 영입할 예정이다.

▲ 미사강변지구의 교통문제, 교육문제, 안전문제에 대하여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 인도에 설치된 일부 보도블록이 내려 앉아있고, 도로 인근에는 각종 건축페기물이 무분 별하게 설치돼 있는 등 하남시민, 특히 어린이들의 보행안전과 교통시설물 확충, 안전문제가 시급히 해결되어야 한다. 하지만 하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간 인수인계를 앞둔 미사강변도시의 현재 모습 보면서 미사강변도시 기반시설물 등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문화와 교육, 복지시설이 완비된 살고 싶은 고품격 미사강변지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하남시정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때문에 우선적으로 유능하고 준비된, 경쟁력 있는 하남시장 후보를 내세우는데 전념할 것이다. 또한 더불어만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미사강변지구의 도약을 위하여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하여 제반 문제를 해결 하도록 하겠다.

▲ 하남시에서 태어나 자랐다고 알고 있다. 뿌리는 어디이며, 자라난 가정환경은 어떠한가?

△ 하남은 제 고향이다. 초이동에서 태어나 지금도 초이동에 본가가 있고 현재는 은행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그리고 정치에 입문하고 난 이후에도 단 하루도 하남을 떠나본 적 없다. 가정환경을 말씀 드리면, 큰 어려움 없이 자랐다. 그렇다고 요즘 남들이 말하는 금수저는 아니다. 화목한 가정에서 불편함 없이 자랐기에 항상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 하남시민을 위해 지역위원회가 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그리고 하남 시민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 정당의 지역위원회는 봉사직이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가 해야 할 과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지역에 대한 봉사다. 아울러 정당정치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하남시 지역위원회가 솔선수범을 할 것이다. 일반 시민과 당원들이 거리감 없이 더불어, 함께 하는 행복한 하남을 만들고 싶다. 정당이나 정치인이 물고기라면 시민은 물고기가 헤엄치고 놀수 있도록 하는 바다다. 시민과 정당, 시민과 정당의 지역위원회는 떼고 싶어도 뗄 수 없는 관계다. 이러한 관계를 유기적으로 네트워킹을 한다면, 그것이 바로 하남시민과 더불어민주당 하남지역위원회가 공생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당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이고, 소통을 위한 리더십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 당원이 주인 되는 하남시 지역위원회를 만들고 싶다. 하지만 당원도 곧 시민이기에 시민과 동행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지역위원회가 만들어 갈 것이다. 내 주장, 내 의견을 내세우기 보다는 당원, 대의원, 운영위원님들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지역위원회가 되도록 하겠다. 지역위원회를 넘어서서 하남시민의 의견이나 말씀 역시 무겁게 받아들이고 따르도록 하겠다. 당의 경계선을 넘어 시민의 말을 경청하고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 요즘 시대정신에 맞는 소통의 리더십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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