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아의 봉사’ 실천하는 지역사회 봉사단체 [하남백제로타리클럽]

제3대 회장 장영환 취임

2024-07-11     하남신문

초아(超我)의 봉사를 표방하며 인도주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넘어 전 세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로타리클럽은 지난 1905년 미국 시카고의 청년변호사 폴 P. 해리스(Paul Percy Harris)가 세 명의 친구와 함께 창립한 세계 최초의 봉사클럽이다.

로타리라는 이름은 회원 각자 사무실에서 번갈아 가며 모임을 가진 것에서 유래됐다. 이렇게 시작한 로타리는 현재 200여 개국에 33,000개 이상의 로타리클럽이 결성되어 있다.

로타리클럽에 가입해 활동하는 회원들을 로타리안이라고 부른다. ‘로타리안은 인도주의적 봉사에 앞장서며, 모든 직업의 높은 도덕적 수준을 고취하며 자긍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로타리안은 높은 윤리적 기준을 실천하고 문해력 증진, 질병퇴치, 기아 및 빈곤 감소, 안전한 식수제공 등 인류가 처한 주요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하남백제로타리클럽, 하남시에서 활동하는 4개 로타리클럽 중 가장 나중에 결성

하남시에는 하남로타리, 하남백년로타리, 하남허브로타리, 하남백제로타리 4개 클럽이 국제로타리 3600지구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

하남백제로타리클럽은 4개 로타리클럽 중에서 가장 나중에 결성됐다. 2022830일 초대회원 30명이 모여 창립한 이후 활발하게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초아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68일 제3대 회장에 취임한 장영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다양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예년과 다른 전략적 접근과 회원들이 공감하는 방법으로 연결과 성장을 거듭해 하남백제로타리클럽의 명예를 지키며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가야 할 책임이 있다. 기본에 충실하는 로타리, 참여하여 즐기는 로타리, 변화를 시도하는 로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로타리 목적에 맞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 도움

장영환 회장은 앞으로 하남백제로타리클럽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나갈지에 많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형식적인 봉사보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로타리 목적에 맞는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선 가장 첫 번째로 회원간의 화합을 더욱 견고히 다지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아무리 뜻 있는 봉사활동이라도 회원들이 한마음이 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기 때문에 건전한 친목활동을 통해 회원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장영환 회장은 하남백제로타리클럽은 현재 3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모두 물심양면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지만 서로 의견이 충돌할 경우 봉사활동을 지속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 회원화합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얻어서 더욱 활발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 로터리 대표 봉사 프로젝트를 지역사회에 접목시켜 각 분야에 맞게 세심한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무료급식, 사랑의 김장·연탄 전달, 주거환경 개선, 물품전달 뿐만 아니라 질병 예방 및 치료, 수자원 및 위생, 문해력 증진, 모자보건, 평화 및 분쟁 예방 등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향상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로 하남백제로타리클럽이 성실하게 활동하는 봉사단체의 표본이 돼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봉사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그러기 위해서 장 회장은 자신부터 기존의 형식적이고 고질적인 관념을 탈피해 능동적인 변화를 꾀하겠다고 다짐했다.

장 회장은 제자리에 머물거나 오히려 더 퇴보해 봉사단체의 본분을 잊어버리고 친목단체로 전락하는게 아니라, 먼저 발로 뛰고 실천하는 봉사단체가 될 수 있게 역량을 집중하겠다. 하남시민 여러분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면 하남백제로타리클럽은 더욱 발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