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후보 막을 수 없어, 필요시 대통령에 지원 요청

 이 후보는 31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이 반대하는 광역화장장은 반대한다’고 밝힌 종전의 내용과 같이 광역화장 반대에 필요한 경우 의원직을 걸고서라도 광역화장장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화장장에 대해 일관되게 반대해 왔으며 선거공보물, 선거사무소 벽면 등에 반대플랜카드를 걸고 있다”며 자신의 확고부동함을 대변했다.


 특히 “일부 후보측에서 ‘못믿겠다’는 식의 유언비어를 흘리며 선거에 유리하게 작용하도독 유도하고 있는 것은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일부에서 시장과 밀약설을 제기, 시장이 선거를 돕는 것 처럼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있어 이는 사실과 전혀 틀리다”며 기자회견을 열게 된 동기임을 시사했다.


 이와관련 “일부 야당후보가 광역화장장을 막겠다고 했는데, 야당이 어떻게 막을 수 있습니까?”라며 반문 한 뒤 “이는 집권당 후보만 가능, 필요시 대통령에게도 지원 요청을 해 해결하겠다”고 입장을 정리 했다.


 이 후보는 “하남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화장장 보다는 ‘하남 테크노밸리’건설을 통해 하남을 미국의 실리콘밸리 같은 첨단산업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자신이 구상하는 ‘하남 테크노밸리’는 “사업규모 20만평의 부지위에 IT벤처기업과 바이오기업, 디지털 컨텐츠, 문화 컨텐츠 중심으로 산업시설을 갖추는 계획으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사업기간을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남 테크노밸리’가 추진되면 “관련기업, 연구소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가 따르며 약 8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6조5천억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 11만명의 공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히며 광역화장장이 아닌 ‘하남 테크노밸’로 하남경제를 풀어가겠다는고 강조했다.


박필기 기자(www.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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