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민생안정 경제위기 극복위해

 하남시가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로 촉발된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지난 12월 설치한 지방재정 조기대책 상황실을 지난달 19일 비상경제 대책 상황실로 확대 개편하고, 행정안전부-경기도-하남시 간 긴급 상황보고 체계를 마련했다.


 비상경제 대책상황실은 상황실장인 권혁운 부시장을 필두로 규제 개선을 통한 투자 확대와 재정조기집행을 담당할 총괄팀, 세수 확보와 자금 확보 관련 애로사항을 수렴할 자금지원팀, 각종 사업의 계약과 발주를 담당할 계약집행팀, 사회간접자본 등 대형사업 추진을 담당할 사업추진팀, 기업애로사항 현장방문과 일자리 및 실업대책을 담당할 일자리 실업대책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조기집행 추진과정에서 긴밀한 협조로 재정지출 확대 및 조기집행 추진과정에서 예산중복과 낭비를 사전에 방지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위해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재정 조기집행·일자리 창출 등 추진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 받고 있다.


 하남시는 지속되는 경기침체 상황을 조기에 타개하기 위한 집중적인 재정투자 방안으로 ▲예산 및 자금 적기 배정 ▲예산 집행절차 최대한 단축 ▲자금 조기집행을 통한 내수촉진 지원 ▲국·도비 보조사업의 신속한 집행 등의 계획을 마련하고, 인건비·법정경비를 제외한 모든 사업은 상반기 90%이상 집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하남시는 2월 3일 기준으로 금년도 예산의 10.4%인 473억원을 집행해 경기도 전체 시·군 중 3번째로 예산 집행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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