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현재, 더불어민주당 김상호 맞대결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 하남시장 후보로 국민의힘 이현재, 더불어민주당 김상호가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5월 2일 이현재 예비후보를 단수추천 한다는 발표를 했다. 당초 3인 또는 4인 경선이 유력시 됐으나 이현재 예비후보가 경선 없이 최종 후보자로 낙점됐다.

김상호 후보는 지난 4월 29일과 30일 실시한 경선에서 방미숙·오수붕 예비후보를 제치고 시장선거 본선에 합류했다. 이로써 하남시장 선거는 양대 정당의 두 후보가 맞붙으면서 공식선거운동을 앞두고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이번 하남시장 후보자 선정을 두고 국민의힘에서는 최종 후보자가 선정되기까지 적잖은 갈등이 있었다.

이현재 예비후보 단수추천이 확정되자 일부 예비후보들은 이에 반발하며 당 공심위원회와 최고위원회 강력히 항의했다. 김용우 예비후보는 후보자 선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재심을 신청했으나 지난 5월 9일 재심을 철회했다. 아울러 김용우 예비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하지 않겠다며 항간에 떠돌았던 무소속 출마설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광역·기초의원 후보자도 발표되면서 5월 19일 공식선거운동 시작을 앞두고 각 당 후보들은 전열을 가다듬으며 선거캠프 재정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광역의원(경기도의원) 제1선거구는 국민의힘 윤태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진일 후보가 대결을 펼친다. 제2선거구는 국민의힘 김성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낙주 후보가 경쟁을 하며, 제3선거구는 국민의힘 현영석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오지훈 후보가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다.

기초의원(하남시의원)은 가 선거구(4명 선출) 더불어민주당 기호1-가 정혜영, 기호1-나 강성삼, 국민의힘은 기호2-가 박선미, 기호2-나 금광연, 기호2-다 김희중이 후보자로 선정됐다.

나 선거구(2명 선출)는 더불어민주당 기호1 최훈종(54), 국민의힘 기호2-가 임희도, 기호2-나 심재훈 후보가 나선다.

다 선거구(3명 선출) 더불어민주당 기호1-가 정병용(53), 기호1-나 오승철, 국민의힘은 기2-가 박진희, 기호2-나 박송근 후보가 대결을 하게 된다. 비례대표 후보는 국민의힘 오지연, 더불어민주당 박소현이 임명됐다.

5월 12일과 13일 후보자 등록을 마치면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선거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여지면서 지방선거의 열기가 고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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