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지원, 건설사업과 교육예산에 집중 투입”

 초등 무상급식 49억원·덕풍3동사무소 이전 36억원

 하남시 내년 예산이 모두 2822억원으로 편성됐다. 시는 내년 예산을 올해 보다 143억원 증액된 규모에서 일반회계는 160억원 증가했으나 기타 특별회계는 15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2억원이 감소한 선에서 잡았다.


 시에 따르면 내년예산 주요세입은 자체수입인 지방세가 746억원, 세외수입 424억원, 지방교부세 등이 470억원 등으로 올해보다 112억원이 증가했다. 의존재원은 국고(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포함) 546억원, 도비 242억원으로 148억원이 늘어났다.


하지만 금년도 지역개발기금에서 차입했던 100억원은 차입하지 않았다. 따라서 총액으로 보면 260억원이 증가했지만 차입금 100억원을 제외하면 160억원이 증가 됐다. 국․도비가 증가된 것을 감안하면 2010년도와 거의 비슷한 규모로 볼 수 있다.


세출분야 주요사업은 ▲감일~초이광역도로개설공사 330억원, ▲간선급행버스체계(BRT)구축 88억원, ▲산곡2교환승센터건립 12억원, ▲덕풍3동주민센터 이전신축공사 36억원, ▲선동둔치 체육시설설치 21억원, ▲초이천개수공사 15억원, ▲대사골천정비 13억원, ▲운수업계유가보조와 수도권통합요금 환승할인 41억원, ▲발효퇴비 및 유기질비료지원 20억원 등이 편성됐다.


특히 민선5기 이교범시장의 주요공약사업으로는 ▲초등학생 전원급식지원등 교육비에 49억원, ▲초이동 공영주차장 설치 10억원, ▲장애인콜택시구입 2억8천만원, ▲노후경로당 리모델링사업 1억5천만원, ▲한부모가정 학생체험학습비 등이 편성, 오는 12월 하남시의회 심의를 받는다.


이교범 하남시장은 “민선5기 취임 후 처음 편성하는 예산으로 2011년 예산의 큰 특징은 저소득층을 지원을 강화하고 건설사업에 예산을 적극적으로 투입, 특히 초등학생의 전원무상급식을 실현하는 등 교육 분야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배정했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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