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8명 단속반 가동…농관원도 농축산물 단속

 

 민족 최대명절 중 하나인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이나 선물용품, 농축산물 판매 등에 대한 제조·가공과 유통과정, 원산지 표시 등 관계당국의 집중단속이 실시된다.

 하남시는 내달 1일부터 4일간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무원과 명예감시원 총 8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전통시장, 대형 유통할인매장, 가공업체 등에서의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품목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제수용품과 갈비세트, 한과류, 인삼제품 등 선물용품으로 원산지 허위표시 및 원산지 표시를 혼동시키는 경우나 손상․변경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성남·하남·광주사무소도 자치단체와 함께 추석 성수품에 대한 전반적인 단속을 지난 12일부터 시작해 내달 5일까지 합동으로 집중단속 한다.

특히 농관원은 과일류 등 농산품과 소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에 대해 제조과정부터 가공과정과 판매까지 수입품이 국산품으로 둔갑되는 것은 없는지 등을 철저히 점검할 계획에 따라 자치단체와 합동 단속반을 편성 했다.

시 관계자는 “원산지 표시나 표시 방법을 위반한 업체 등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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